21st Century Game Archive

요즘 이러고 삽니다

리뷰와 앞으로 할 이야기들에 대한 잡담

츤곰 2025. 4. 7. 20:14

※본 글의 가독성은 PC에 최적화 되었습니다※

본 글은 쓰잘데기 없는 잡담입니다. 

또한 모든 내용은 작성자 개인의 주관적인 의견임을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취업준비 하느라 학교다니느라 게임하느라 바쁘다 바빠

 

블로그를 올해 다시 시작하면서 슬슬 밀렸던 리뷰를 해야 할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전에 써놨던 리뷰들을 보니 엉망진창입니다. 군바리때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고치고 싶은게 많네요. 시간이 남아돌면 리뉴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블로그를 접었던 기간동안 게임을 쉰 것은 당연 아닙니다. 그래서 리뷰할 수 있는 엔딩 본 게임은 산처럼 쌓여있는데 글 쓰기가 참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네요.

 

저도 편집을 좀 잘해서, 목소리가 좀 좋아서 유튜브로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제가 그럴 그릇도 못 되는데다가, 레거시 미디어를 누군가는 계속 해야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글로 되어있는 것도 분명 가치가 있을테니까요. 

 

메타크리틱이나 로튼이나 요즘 게임 평론가들에 대해 신뢰도가 많이 낮아진 것은 사실입니다만, 저는 여전히 게임에 점수를 매기거나 별점을 매기는 것이 참 재밌습니다. 리스트로 쫙 뽑아서 내가 무슨 게임을 했고, 어떤 느낌이었는지 되돌아 볼때마다 쾌감과 동시에 게임에 쓴 돈에 현타가 오는 양가감정이 쫙 옵니다. 이런게 삶이죠.

언젠가 게임계의 이동진이 되어보겠습니다. 인실joat이라지만 꿈은 크게 가져야하니까요. 

 

게임에 대한 딥한 평가를 하려면 아무래도 스토리를 따져야하고, 인게임 내 연출이라던지 여러 요소를 조목조목 따져야합니다. 그러다보면 필연적으로 게임 내의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건드려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스포일러 없이 언더테일 같은 작품을 평가하는 것은 감히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입문자들을 위한 스포일러 없는 리뷰와, 게임의 엔딩을 보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 감상을 가졌을까 궁금해 하는 유저들을 위해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를 둘 다 준비하려고 했었습니다만, 녹록치 않습니다. 단순 텍스트와 준비해야하는 것들이 2배로 늘어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일단은 스포 없는 단순 리뷰만 쭉 뽑을 예정입니다. 당장 24년 작품이나 25년 초 작품만 하더라도 합쳐도 10작은 넘어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별점 같은 것에 대한 확고한 기준을 좀 잡을 생각입니다. 리뷰를 쓰는건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리뷰 자체도 중요하지만 리뷰어가 누구냐가 상당히 중요해집니다. 그 사람이 좋아해서 무의식적으로 다른 게임에 별점을 더 줄 수 있는 것이니까요. 제가 SRPG 장르에 깐깐하면서도 애정을 보이는 것이랑 비슷할 겁니다.

그래서 별점 같은걸 잘 정리해두면 그 사람의 성향이 보입니다. 그러면 리뷰도 적당히 걸러서 볼 수 있겠죠. 제 나름대로의 자정작용을 위한 시스템이라고 보면 됩니다. 

 

물론 칼럼이나 뉴스 형태의 소소한 고찰 시리즈도 계속 올라갈겁니다. 못해도 주 1회는 꼭 올려보겠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얼리액세스 시스템에 대해 좀 이야기 해볼 생각입니다. 항상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면서도, 이슈 렉카들의 나쁜 점들은 배우지 않으려는 태도를 유지하려 합니다. 물론 불가능하겠죠. 그래서 전 언젠가 제가 렉카라고 비판 받는다 할지라도 반박할 말은 딱히 없습니다. 항상 탐스럽게 부풀어있는 이슈를 건드리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이니까요.

 

다음 리뷰는 JPRG들 위주로 밀려있는 것 위주로 좀 처리해 볼 생각입니다.

 

메타포 리판타지오 (END)

초탐정 사건부 레인코드 (~ING)

니어:오토마타 (~ING)

진여신전생5 벤젠스 (END)

엔더 매그놀리아 (END)

로맨싱 사가2 리벤지 오브 더 세븐 (END)

몬스터헌터 와일즈 (END + ING)

파이어 엠블렘 신문장의 비밀 (~ING)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 (END)

유니콘 오버로드 (END)

 

엔딩을 봤거나, 엔딩을 보고 있는 작품들입니다. 아마 메타포나 여신전생, 사가 쪽으로 준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와일즈는 40시간 정도 걸쳐서 엔딩 보고 최종컨텐츠까지 끝내 놓은 상태라, 몇 번의 대규모 업데이트가 더 진행되면 한 번에 묶어서 리뷰할 생각입니다. 파엠 시리즈는 너무 사랑하는 장르라 좀 준비를 오래 할 것 같습니다. 어쩌면 파엠 신 시리즈 발표가 다음, 다다음, 다다다음, 언젠가 닌다에서 있다면 그 때 뽕차서 올릴지도 모르겠네요.